본보 인터뷰 당시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 사진=박창식 기자.
[양산=일요신문] 경남 양산시의회가 의장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면서 임정섭 시의회 의장이 해임됐다.
양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제1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상정 의원이 제출한 임정섭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한 뒤 참석 인원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된 것은 1991년 양산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 불신임안 상정과 함께 임정섭 의장이 제척되자, 이상정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리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의장 불신임안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과 무소속 박일배 의원 등 재적 위원 17명 중 9명이 참석한 채로 통과됐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