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 DB)
[상주=일요신문] 코로나19에 확진된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었던 경북 상주시 상주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2시 상주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25명이 강사 A씨(경기도 김포시)로부터 가상현실(VR)체험교육 강의를 들었다. 이후 A씨는 발열 증상으로 김포시에서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시는 강의실과 화장실, 계단 등 학교 전체를 소독하고 강의를 듣거나 강사와 접촉한 학생 27명과 교사 3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으며, 그 결과 이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하지만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 강의를 들은 학생 25명 전원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강의 당시 강사·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