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2020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다음달 19~21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어울림 인문학-공존과 상생을 위한 노력’ 이란 주제로 열린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16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교육부와 경북도, 한국연구재단과 사무국 및 행사대행업체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문학포럼을 통해 한국 인문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6일 경주시가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 성과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세계 석학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세계 21개국 석학들의 온라인 강연과 100여 명의 국내 학자가 강연을 한다.
경주시가 교육부 공모를 통해 유치한 이번 세계인문학포럼은 명실공히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해 왔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감소로 사회적거리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행사 추진 기관들의 의견을 모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온·오프라인 병행추진으로 새로운 포럼 운영 모델을 확립해 추진하기로 한 것.
주낙영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가 세계 속의 인문학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