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으슬으슬 찬 바람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원기 회복은 물론 기력보충까지 제대로 책임진다는 맛집이 있다.
든든한 맛을 자랑한다는 서울 금천구의 식당. 이곳의 대표메뉴는 다름 아닌 곱창전골이다. 얼핏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곱창전골이지만 이 곱창전골의 정점을 찍는 것은 다름 아닌 부추다.
예부터 기운을 돋게 해주고 정력을 채워준다고 알려진 곱창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는 부추의 만남. 먼저 부추를 끓는 물에 여러 번 ‘토렴’하는 것이 이 집의 비법이라는데.
토렴한 ‘찐 부추’는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국물이 잘 스며들어 맛까지 책임진다. 거기에 쌀뜨물로 숙성시킨 곱창만을 사용해 잡냄새는 제로에 쫄깃한 식감까지 책임진다는 부추 곱창전골이다.
이에 맞서 또 다른 건강식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이 있다. 이맘때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찾는다는 메뉴는 바로 바다와 육지가 한 그릇 안에 모두 담겨있다는 해신탕이다.
매일 아침 산지에서 직송된다는 전복과 문어는 물론이오, 색다른 매력 자랑하는 오골계까지 듬뿍 담겨있다.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여기에 겨우살이, 차가버섯, 상황버섯 등 20여 개 이상 직접 캔 약초들을 넣어 육수를 우려낸다. 계절별로 약효가 좋은 재료들만을 엄선해서 넣고 있다는 심마니 주인장.
음식이 아니라 보약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48시간 육수를 우려내는 것이 비법이라고. 보약 부럽지 않은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