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5명으로 지역사회 138명, 해외유입 1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지난 21일 확진자로부터 가족, 직장 등으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2명은 대구시 중구 덕산동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 직원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드러났다.
현재까지 해당 건물 10층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방역당국은 전체층에 다른 방역소독을 완료한 한편 다른 층의 추가 확진은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이전 확진자들의 동거 가족이다.
확진자 접촉자 가운데 180명이 음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늘해진 날씨로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하다. 무증상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가 가능한 코로나19의 특성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