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안동=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23일 안동시 성곡동(안동댐 일원)에서 안동시,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안동소방서,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현장 통합지휘권자의 역량강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실제 산불 상황을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진화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산불신고 접수보고 및 상황전파,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초기대응(진화 장비 및 인력투입), 상황판단회의 개최, 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가해자 검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산불진화 합동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진화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했다.
# 남부산림청, ‘집중호우·태풍피해’ 복구 추진
- 피해지 복구설계 통한 복구사업 총력
남부산림청이 올해 7∼9월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산림피해지를 복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임도관리단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운영, 관내 산림 피해조사를 9월까지 완료했다.
남부청에 따르면 피해조사 결과 복구할 곳은 모두 114건(산사태피해지 30ha, 임도 9km , 계류보전 0.3km)이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본격 복구공사를 추진한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동절기를 앞두고 산림피해지 및 산사태취약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 2차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조병철 청장은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통해 피해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견실한 복구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