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외국국적 학생과 학교 밖 아동에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 국적의 초·중학교 재학생과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에게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외국 국적의 일반학교 초·중학교 재학생과 외국 국적의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이다. 여기서 학교 밖 아동은 외국인학교 및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다니는 아동을 말한다.
지원 인원은 외국 국적의 초・중학교 재학생 363명(초 252명, 중 111명)과 외국 국적의 학교 밖 아동 208명(초 148명, 중 60명) 등 모두 571명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초·중학생과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에 대해서는 이미 지원금을 지원 완료했거나 지원을 진행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에 자체 예산 1억565만원을 들여 외국 국적의 초등학교 재학생과 같은 학령기의 학교 밖 아동들에게는 아동 특별돌봄지원금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외국 국적의 중학교 재학생과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들에게는 비대면 학습지원금으로 15만원씩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학생(아동)들의 스쿨뱅킹 계좌에 이체하는 방법으로 지급한다. 스쿨뱅킹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학생(아동)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한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월 8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부산지역 초·중학교 재학생 22만7,697명 가운데 초등학생에게 20만원씩을, 중학생에게 15만원씩의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지원했다.
대한민국 국적의 학교 밖 아동 1,250명에 대해서는 이 지원금에 대한 신청을 이미 마감한 상태이며, 오는 11월 초까지 초등 학령기 20만원, 중학 학령기 15만원씩을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에 지급하는 지원금은 외국 국적의 학생과 아동이라고 해서 결코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외국 국적 학생들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부산광역시(부산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6일 오후 4시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하반기 부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지난해 4월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미래교육 4개년 비전을 수립하는 등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그동안 이들 양 기관은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 추진을 위해 3개 분야 9개 주제 25개 세부과제를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기관은 ▲공공도서관 그린 리모델링 신규사업 추진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설립·운영 ▲2021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 협의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온라인 개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관련 협력 ▲혁신 창업문화 확산 교육청-부산시 협력 강화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학관 협력 AI교육 역량강화 워크숍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능정보화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7일 오후 4시30분 부산진구 동의과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산학관 협력 인공지능(AI) 교육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AI교육 우수 고등학교 6개교 교원과 동의과학대 모바일AI서브센터·부산시정보산업진흥원AI센터·㈜엔컴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다.
정보산업진흥원 김원희 팀장이 ‘부산시 AI센터 비젼’을, 부산시교육청 손제득 장학사가 ‘부산 인공지능 교육정책 안내’를, 부산컴퓨터과학고 임병준 교사가 ‘학교현장의 AI활용 수업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동의과학대학교 모바일AI서브센터장 김종현 교수가 ‘산업과 직업교육의 AI교육 방향’을, ㈜엔컴 박동진 상무가 ‘부산 기업의 AI 프로젝트 사례 및 인재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 후 질의·응답도 가진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현장에 교육방법과 교육내용, 학습분석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교육’을 도입했다.
권석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활동 중심의 AI교육 수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 교수·학습 방법을 위해 산학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