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을 비롯해 지역의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 자생단체장, 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과 내빈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 길이 96m, 폭 1~11m, 연면적 680㎡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자외선은 차단하고 빛 투과율은 유지하며 통풍, 환기 기능까지 더해 그간 아케이드의 단점이었던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광전식 분리형 감지기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위험을 예방하고 고객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밖에 ▲화장실 리모델링 ▲상하수도정비 ▲옥상방수 ▲바닥정비 등으로 주변 환경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현대화로 최적화된 시설은 쇼핑을 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동선을 조성했다.
이강덕 시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뿐만 아니라 상인 경영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개최
포항시는 포항지진 발생 3주년을 맞아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주최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국제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회식 및 시민설명회는 다음달 11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 및 시민설명회는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발표 전반에 대한 소개 ▲국내외 유발지진 피해 도시 간 전문가 토론회 ▲공동연구단 연구발표 ▲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 관련 전문가 발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시민소통 행사로 구성된다.
국제포럼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1일 행사에 오프라인 및 화상 참여를 사전에 신청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한 시청도 가능하다.
# 공무원노사협의회 개최로 노사 간 소통
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최은수 전공노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시지부장 등 노사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공무원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구내식당 휴무일 조정, 주요부서 근무자 소통교육, 당직근무 제도 개선 등 총 10개 안건으로, 근로자위원의 제안 및 건의 후 사용자위원의 답변 식으로 진행됐다.
주요안건 중 ‘당직근무 제도개선’ 건은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당직주기 불균형 등에서 오는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성공무원 숙직근무 도입 등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주요부서 근무자에 대한 소통교육 실시 건 등으로 이후 내부 공무원 교육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은수 지부장은 “노사양측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상호 협의하자”고 말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노사 양측이 서로 협력해 우리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