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넥타이 부대가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곳에 그들의 발걸음을 딱 멈추게 하는 대박집이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문어전복짬뽕이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 양에 먼저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는 이곳의 짬뽕. 그 첫 번째 비결은 바로 매일 생물로 들어오는 신선한 해산물에 있다.
아침마다 문어와 가리비, 전복 등을 가져와 손질해 사용한다. 이 중에서도 문어전복짬뽕의 핵심이 되는 문어를 손질할 땐 주인장만의 특급 3단 세척 단계가 있다.
1차로 밀가루를 넣고 깨끗하게 세척해준 다음 소금으로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마지막엔 설탕으로 세척과 동시에 짠맛을 중화시켜준다.
문어를 삶는 방법 또한 특별하다. 바로 문어를 삶을 때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는 것. 참기름을 넣어주면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문어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주인장만의 특제 소스 덕분에 핑크빛 비주얼을 자랑하는 찹쌀 탕수육까지. 과거 배달부터 시작해 어깨너머로 배운 중화요리를 올해로 32년째 해오고 있다는 주인장.
처음엔 적자만 4억씩 날 정도로 힘든 날도 많았지만 우직하게 맛의 비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이제는 연 매출 10억 원을 찍는 대박집의 주인장이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