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28일 열린 ‘2020 청렴 가을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인사말을 갖는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28일 낮 12시 시교육청 잔디 광장에서 교육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 청렴 가을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갖고 청렴퀴즈도 출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청렴 가을 한마당’이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더 배려하고 더 존중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우수기업 8곳과 직업계고 지원 협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9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구 그랜드조선부산에서 직업계고 지원과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우수기업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상장기업인 ㈜부산은행, ㈜디알비동일, ㈜태웅, ㈜태광, 삼영이엔씨(주), ㈜토탈소프트뱅크와 비상장기업인 ㈜동성모터스, 그랜드조선부산 등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교육청과 협약기업들은 ‘직업계고 지원 및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교육청 주관 현장중심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상호 협력’, ‘직업계고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상호 협력’, ‘직업계고 취업 역량강화 및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교육청 주관 현장중심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경우 기존의 학교와 기업체 간 협력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청이 직접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평가, 관리 등 전 과정을 주관해 협약 기업체별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직업계고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협력’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들을 산업체 현장실습 등 학점인정 기관으로 참여를 지원한다.
현장중심 기업맞춤형 동아리 운영, 현장실습·체험 및 견학 지원, 전문가 인력풀 제공, 인력채용 협력 등 다양한 지원도 펼친다.
특히 부산시교육청과 협약기업들은 연 1회 이상 교육청 주관 협의회 및 수시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소통도 강화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부산지역 상장기업 77개 및 비상장기업 23개 등 모두 100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현장중심 교육 및 우수 취업처 발굴 등 직업교육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교육청-학교-기업이 연계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평가, 관리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 같은 현장중심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8회 부산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현장 대면발표 또는 온라인 원격발표로 진행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는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일본어, 중국어, 파키스탄어 등 7개 언어를 각각 사용하는 초등학생 38명과 중·고등학교 학생 13명 등 모두 51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초등 1부·2부, 중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2~3분간 자유주제 또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한국어로 발표한 후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한다.
입상 학생에게는 교육감상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부상도 제공한다. 특히, 금상 입상자와 소수 언어 우수 발표자 등 3명은 오는 12월 5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김광수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부모 나라의 모국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다문화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유치원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아모집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1월 2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부산지역 모든 유치원에 대한 ‘2021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부모는 10월 30일부터 이 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을 한 후 희망하는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확인해 1, 2, 3 희망 순위로 총 3개원에 지원하면 된다.(재원생은 타 유치원 2개원 지원 가능)
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학부모는 지원하고자 하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유아 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로 정한 사항에 해당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추첨결과는 11월 9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입학 희망 유치원 1곳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일반모집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추첨 결과는 11월 25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일반모집 기간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11월 16일에 일반모집 사전 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추가모집은 유아모집 결과 모집인원이 미달된 유치원에 한해 실시한다.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서 접수를 실시하고 추첨 및 등록은 유치원 별로 진행된다.
내년 3월 1일 개원하는 당리초병설유치원, 아미초병설유치원, 덕양초병설유치원, 해빛유치원, 해빛초병설유치원, (가칭)해누리유치원 등 6개원의 유아 모집도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시스템 이용을 위한 사용자 설명서와 리플릿 등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사용자별 정보-부산유아교육 게시판)에 탑재해 안내하고 있다.
시스템 미참여 및 불공정 유아 모집 사례 방지하기 위한 지도·점검도 실시하고, 위반사례 발생 시 시정명령 및 재정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유치원 입학 절차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안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