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이 일본 소프트뱅크 등에 합격해 출국길에 오를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가 위드 코로나 시대 29·30일 양 일 간 대학정보관 1층 홀에서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 방식의 ‘2020 해외취업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기업 관계자들이 대학을 방문, 학생 대면 면접했던 지난해와 달리, 박람회장 20개 부스에 설치된 노트북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면접으로 대신했다.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최한 이번 온택트 해외취업 박람회에는 기계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리크루트R&DS를 비롯해 게임 개발 회사인 ㈜썩세스(Success), 관광서비스 분야 ㈜글로벌샤인 등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기타큐슈시에서도 온택트 박람회에 참여해 시 관내 일자리를 소개했다.
박람회엔 영진 졸업예정 학생 100여 명이 면접에 참여해 일본 IT·기계·전자·전기·관광서비스 분야 구직 행렬에 나섰다.
최재영 총장은 29일 소프트뱅크㈜ 등에 합격하고 곧 출국하게 될 졸업생 10여 명을 만나 격려했다.
30일에는 일본 취업 6년차를 맞은 지세리 졸업생(Expedia, 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이 방문,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취업반 후배 130여 명을 만나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영진은 내년 졸업예정 학생들 중 라쿠텐(주) 2명, NTT Data-Getronics와 라이풀(LIFULL) 각 1명 등 IT분야에 21명, 기계와 전자 전기 분야를 포함하면 총 44명이 합격했다. 일본취업반 172명 졸업 예정자의 4명 중 1명이 취업이 내정됐다.
#대구보건대 국제교육팀, 해외취업설명회 열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육팀은 지난 26~28일 연마관 1층 글로벌존에서 해외취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임상병리과를 비롯해 방사선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보건행정과, 식품영양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과, 호텔외식조리학부, 작업치료과 등 11개 학과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은 어학프로그램,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국제교육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소개와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해외취업분야 전문강사의 현지 내 기업환경, 영문이력서 작성법, 비자발급 방법 등과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직종의 해외취업 사례 소개가 있었다.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산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외취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2020 계명 교육혁신 성과 포럼’ 열어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지난 29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신관에서 코로나19 시대 대학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0 계명 교육혁신 성과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방향을 찾아서’를 주제로 실시간 이원중계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 추진됐던 교육혁신 방향을 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신일희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가 대학의 대학혁신 전략과 혁신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신 총장은 인사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위기와 과제를 “급격한 인구감소 속에서도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새로운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능형 인재 육성에 부응하면서도 윤리적 교육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며, 급격히 확대된 온라인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관계 형성과 사회적 협력을 가르쳐야 하는 세 가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대학교육 혁신의 방향을 찾기 위해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교육체제의 전환과 과제’를 주제로 했다.
성 원장은 강연에서 시대전환기 교육환경 변화를 조망한 후 국가 책임 공유 성장형 포용교육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를 대비한 수동적인 교육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는 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학혁신전략을 주제로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 변화와 혁신지원’을, 강경란 아주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아주대학교 대학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또 교수학습에 대한 내용으로 양근우 계명대 기획부처장이 ‘계명대학교 비대면 원격수업 운영사례’를, 성과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정진화 계명대 교육성과관리센터장이 ‘계명대학교 성과관리 혁신 사례와 향후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