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계획수립…설문조사 실시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이달 2~6일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의 의견 반영을 위해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역 내 균형 잡힌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 중 최종마스터 플랜(기본계획)을 수립, 균형 잡힌 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특히 기존 체육시설의 운영 실태와 시민 만족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시민 1200명을 대상, 대면조사·비대면조사·온라인조사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대면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서 체육시설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비대면조사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설문지를 비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배너를 활용한 큐알(QR)코드 접속으로도 조사가 진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공공체육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주시의 중장기적인 체육 인프라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딩부했다.
# ‘2020 화백MICE포럼’ 개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MICE 도시로써 경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주최하고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사장 박영호)가 주관하는 ‘2020 화백MICE포럼’이 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화백MICE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in 경주, MICE 현 주소를 묻다’ 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MICE 산업의 현황과 미래 MICE 도시로써 경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박영호 HICO 사장, 국내 MICE 유관 지자체, 관련 기관, 업계, 학계,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 사전등록 인원만이 참석할 수 있다.
언택트 미팅 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개회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및 주제 발표, 패널토론 등 순으로 이어진다. 경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돼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국내 빅테이터 분야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가 보여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주제로 맡았다. 주제 발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MICE 산업의 새로운 변화 분석 및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라는 주제로 손정미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의 생존 전략에 대해 업계 관계자와 교수 등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박영호 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MICE 업계 분위기 속에 앞으로 경주의 MICE 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화백MICE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ICO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MICE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시, 자가격리 외국인근로자 지원
-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人情나눔 사업’…136가구 생필품 지원
경주시가 지난 9월부터 10월29일까지 경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 136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人情나눔 사업’을 펼쳤다.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이상태)를 통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설지정기탁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 136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외국인근로자들은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원자력환경공단의 시설지정 기탁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경주시 복지정책과, 일자리창출과,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시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경주시는 지역 특성상 그 수가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생필품 지원이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지원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회적 안정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 경주시시각장애인복지대회
- 시각장애인의 자립 성취 격려·축하…어울림한마당
경주시가 지난 30일 장애인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경주시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가졌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흰 지팡이의 날’(매년 10월 15일)은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공식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경주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에서도 장애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장애인 여러분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는 시각장애인 사회재활 증진사업, 장애인 정보화교육, 시각장애인 노인의 집 지원사업 등 보조 사업을 수행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