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영버스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화성시가 수도권 최초 버스공영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행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 공영버스가 오늘(2일)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며 “수도권 최초 버스공영제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개통되는 완전 공영제 노선은 영천동 치동천힐링마을-기산동 대우푸르지오를 오가는 H101번 버스와 향남환승터미널-수원역 구간 H103번 버스”며 “올해 안에 28개 노선 45대 공영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출퇴근과 등하교 시 매일 이용하는 버스는 편안한 일상을 위한 핵심요소이자 서비스 수준에 따라 하루 중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선의 경우, 지리적 여건이나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운행이 중단되거나 축소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버스공영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버스공영제 시행으로 시는 안정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기존보다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스공영제가 시행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하고 편안한 버스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