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당시 모습.
부산시(시장권한대행 변성완)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0년 제18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0)’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개국 278개사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 바이어 온라인화상 수출상담회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비대면 특별 행사를 비롯, ▲전시행사 ▲온·오프라인 학술행사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화상 상담회는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LA무역사무소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상담회에는 총 15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마트와 공영홈쇼핑,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티몬, 쿠팡 등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업체, 소셜커머스의 국내 주요 MD들이 참가하는 ‘2020 국내 MD상담회’도 열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B2C 행사도 확대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오는 15일까지 ‘티몬과 함께하는 BISFE 2020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이번 엑스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티몬에서 ‘수산물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열고, 기간 중 판매전에서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엑스포 기간 벡스코 1행사장 내에서는 시푸드(Sea Food) 드라이브스루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드라이브스루에서는 조미김, 어간장, 전복 등 30개 품목을 판매하며 2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시에는 1일 1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하는 1만 원 할인권도 사용할 수 있다.
전시행사로는 ▲수산식품(Sea 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양식산업관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부산 시어(고등어) 홍보관 ▲부산명품수산물특별관을 운영한다.
전문학술행사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수산양식혁신성장심포지엄 ▲제15회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숍과 한국해양개발원에서 ‘수산물 무역환경의 양극화에 대응한 수산물 무역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수산물수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며 유튜브 등을 활용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부대행사로 스타세프 유현수의 쿠킹쇼와 직접 제작한 도시락을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덕분에 도시락 전달’ 행사를 열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한다. 야외광장에서는 통영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통영수산식품대전을 8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개최 기간, 매일 2시간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엑스포 참가기업의 제품을 홍보한다. 라이브 방송은 벡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비록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작년과 비교해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 국내외 참여업체는 축소됐지만, 침체된 수산기업의 내수경기 회복과 코로나 블루로 위축된 시민 활력 도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EXPO)의 입장료는 5천 원이며, 올해는 1일 선착순 1천 명의 유료 참관객에게만 5천 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 최초 영구임대아파트 ‘주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부산시(시장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영구임대아파트 1만여 세대 입주민에게 총 10억 원 규모의 ‘주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거 긴급재난지원금’은 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11개 지구 10,725세대를 대상으로 1세대 당 10만 원씩, 3개월간(2020년 11월~2021년 1월)의 아파트관리비 지원 형태로 지급한다. 영구임대아파트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부산도시공사에서 지원금 전액을 부담한다.
그간 지자체별로 관리비를 일부 보전할 수 있는 조례 등은 제정·시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관리비 보전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와 같은 선제적 관리비 지원은 고정 지출인 관리비 부담을 완화해 가계소득을 증가시키는 취약계층 핀셋형 지원으로, 그 시행 효과가 더욱 클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는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산세·임대료 감면’, 자동차, 기계 등 ‘업종별 기업 맞춤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 경제대책을 추진 중이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부산형 뉴딜정책도 착실히 마련해 지역경제 회생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영구임대아파트 관리비 지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하루빨리 시민들이 예전과 같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지식서비스기업 등 6개사 192억 투자유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여 개 강소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6개 기업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투자기업 사례 소개, 부산 투자환경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도 참석해 부산시 국가혁신클러스터 투자기업 특화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6개 기업은 수도권 소재 지식서비스기업인 ㈜코리아퍼스텍, ㈜지아이에스21, ㈜이노티움, ㈜피넛테크, ㈜에이치엔에스커뮤니케이션 등 5개사와 부산 소재 제조업 기업인 ㈜대립 1개사다.
기업별 주요 투자계획은 ▲코리아퍼스텍, 공공분야 DB 구축을 위한 동남권 거점 사업장 신설 ▲지아이에스21, 공간정보 기반 빅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업장 신설 ▲이노티움, 동남권 거래처 확대 및 고객 밀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장 신설 ▲피넛테크, 온라인 광고시장 확장에 따른 시장 교두보 마련 ▲에이치엔에스커뮤니케이션, 물류 클라우드 사업 고객 선점을 위한 사업장 신설 ▲대립, 방위사업 부품 수요 증가와 수출 증대에 따른 생산공장 신설 등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총투자금액은 192억 원, 신규 고용 105명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매력적인 정주 여건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인재·기술 중심의 지식서비스기업 투자 최적지”라며 “전국 최대,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로 투자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지식서비스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왔으며, 서울에 투자유치 인력을 상주시켜 수도권 내 지식서비스산업 밀집 지역 위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