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플리마켓 포스터
- 플리마켓과 함께 버스킹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화(花)랑 플리마켓’이 오는 6~8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열린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9년 유네스코 아시아 3대 유적으로 지정된 경주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종합관광휴양지다. ‘화(花)랑 플리마켓’은 신라 화랑의 젊음과 열정을 ‘꽃’으로 재해석해 요즘 2030세대의 트렌디한 여행코스에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된 컨셉 플리마켓이다.
개성 있는 예술가 및 셀러 32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초대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 꽃무늬 포인트를 소지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꽃을 나눠주는 ‘화(花)랑 함께오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2021 3대문화권 방문의 해’ 홍보부스에서는 3대문화권 홍보를 위한 각종 이벤트가 이어진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3일 동안 경주 보문단지를 가득 채울 낭만적인 음색의 버스킹 공연(심상명, 장나교 등)과 톡톡 터지는 환상의 비눗방울 공연도 진행된다. 보문광장 화단에는 이번 ‘화(花)랑마켓’의 주제인 꽃을 컨셉으로 한 감성 포토존도 설치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문자 명단기재 및 밴딩팔찌를 착용 후 행사장을 출입할 수 있다. 행사장 내 손소독제, 마스크를 다량 비치하고 플리마켓 내내 셀러들과 방문객 사이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된다.
이번 ‘화(花)랑 플리마켓’은 경북도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의 일환으로 경주와 포항의 주요 관광지에서 2030세대 관광객들이 지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2030 아름다운 역사여행’ 이벤트 중 하나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화랑플리마켓에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분들이 잊고 있던 아름다운 낭만과 여유를 조금이나마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