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 시군별 특화전략 및 추가 제안 사업 등 28개 청년 친화 전략 제시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5일 도청에서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청년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지역특화 전략에 대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와 23개 시·군 및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사업들을 지역 특성과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시·군별 주요 사업과도 연계해 청년 일자리와 활동 인프라, 문화․복지까지 아우르는 청년특화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경북형 청년정책의 핵심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제시된 시·군별 청년 특화사업은 산업 동향과 국내외 성공사례, 연계 가능한 지역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시됐다. 크게는 청년 지역 특화산업 뉴딜 벨트, 청년 멀티관광 뉴딜 벨트, 문화창작 뉴딜벨트의 ‘3대 청년벨트’로 묶어 23개 시·군별 사업과 추가제안 사업 등 총 28개의 사업안으로 구성됐다.
(자료=경북도 제공)
시군별 사업을 보면, ‘문화창작 뉴딜 벨트’에서는 포항시 문화창업거리, 경주시 상상이상 웹툰 축제마을, 경산시 아이디어 팡팡 청년거리, 고령군 대가야 청년체험마을, 성주군 퓨전음악 창작소가 제시됐다.
‘청년 멀티관광 뉴딜 벨트’에서는 안동시 청년주도 체류형 관광 부흥, 구미시 산단 연계 청년 푸드트럭존, 영주시 풍기인삼 사회적경제 거리, 청송군 클라이머 글로벌 성지, 영양군 천문인 캠프단지, 영덕군 블루로드 라이더 행복거리, 칠곡군 평화테마랜드, 봉화군 베트남 여행마을, 울진군 동해 서핑메카, 울릉군 청년섬마을 정주 체험장 조성 등이 발굴됐다.
‘청년 지역특화산업 뉴딜 벨트’의 경우 영천시 스타로봇 프로젝트, 문경시 청년 미디어 테마랜드, 청도군 개그맨 양성학원, 김천시 자동차 튜닝 청년몰, 상주시 청년 귀농·귀촌인 빌리지, 군위군 신공항 연계 청년교육지구, 의성군 신공항 연계 청년창업특구, 예천군 청년 곤충 창업거리 조성 등의 사업이 제안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발굴된 사업을 실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청년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정주지원 환경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