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합리적 결정을 기대합니다.”
현행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청으로 돼있는 고양시의 법원을, ‘고양지방법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4일 킨텍스에서 ‘고양지방법원 승격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양지방법원으로의 승격은 시민의 염원”이라며 “고양지방법원은 법원승격으로 인한 서비스 향상뿐 아니라, 통일 후를 대비하는 특별재판부를 지방법원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급하고 절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 파주 160만 인구고, 서울지방법원보다도 사건처리 건수가 많다”며 “고양지법 승격은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도 부합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