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사진>에 참가했다.
이번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 개최됐다. 행사는 개막식,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 비대면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심포지엄, 명의초청 온라인 건강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장암 상식 깨부수기(소화기내과 박선자 교수) ▲간암의 원인 및 진단과 치료(간담췌외과 신동훈 교수)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최영식 병원장·내분비내과) 명의초청 온라인 건강강좌에 총 3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중국,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세계 20개국 71명의 신규 해외바이어가 참석하며, 고신대복음병원은 이틀간 중국과 러시아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의학적 교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운형 감염관리실장(진단검사의학과)은 부산시·부산광역시병원회·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등에서 주최·주관하는 ‘코로나 극복 의료 영웅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올해로 개최 12주년을 맞는 행사로 컨벤션에 참가한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기업체를 국내외에 알리면서 해외환자 유치와 투자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고신대병원은 2015년부터 해외나눔의료와 의료봉사에 원격의료를 접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뚜게가라오,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등 여러 국가에서 꾸준히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는 11월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제2해외원격진료센터를 구축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제2해외원격진료센터에 설치되는 원격진료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더하고 임상활용도를 높여 기존의 화상진료의 한계와 단점을 한층 개선했다.
#권재환 교수,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에 선출
고신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재환 교수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이비인후과 권재환 교수가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권 교수는 전국의 신경외과·이비인후과의 학회장 후보 가운데 연구성과와 학회 공헌을 인정받아 지방병원 최초의 학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권재환 교수는 2007년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교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안면 성형분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한 고신대병원에서는 진료지원부장,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Korean Society of Endoscopic Neurosurgery)는 전국의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모여 뇌종양을 비롯한 다양한 뇌질환을 최첨단 내시경을 이용해 개두 수술과 같은 상처 없이 효과적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 3월 내시경 뇌수술 연구회를 결성했으며, 2016년 정식 학회로 발족됐다.
활발한 활동으로 학회 결성 5년만인 2020년 현재 11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질적-양적인 면에서 급성장하는 학회이며, 매년 해부실습코스 및 정기총회, 증례집담회, 연구발표가 활발히 이뤄지는 학회로 주목받는다.
권재환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신임회장은 “현재 전국의 28개 병원의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교수 40 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점차 많은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활발한 학회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내시경뇌수술 분야가 세계적인 레벨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초석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