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스타트업’
배수지는 강한나가 정한은행 AI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말에 진정성 없는 축하를 전했다.
강한나는 “축하하는 너나 고맙다고 하는 나나 진정성 없다”라고 대꾸했다.
배수지는 “성과가 진정성 있어야 축하도 진정성 있게 해주지. 언닌 운이랑 백은 있어보여. 남들은 어려운게 언니한텐 왜 그렇게 쉬울까”라고 비꼬았다.
강한나는 “백으로 됐다고?”라고 되물었고 배수지는 “대표랑 언니 아버지 원 회장이랑 동창이라며”라고 말했다.
이에 강한나는 “우리 아버지 회사에도 AI 프로젝트 있어. 백을 쓸거면 아버지 회사걸 따지 왜 거길 따겠니. 너도 기회가 있었어. 너 자는 동안 난 심사위원이었던 은행 담당자를 만났지. 명함 받고 제안서 넣었어. 그냥 네가 무능한거야. 성과를 보면 배울 생각을 해. 백이니 뭐니 핑계 좀 작작대고. 진부해”라고 충고하며 자리를 떠났다.
앞서 가던 강한나는 뒤를 돌아 “언니로서 충고하나 할까? 네가 진짜 대표면 지금 그러고 멍 때릴게 아니라 사무실로 달려가야해. 내가 정보를 줬잖아. 모닝그룹 AI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배수지는 “언니가 안 한걸 왜 해야해?”라고 말했고 강한나는 “돈 필요하지 않아? 기회 앞에서 또 자기만 할래?”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