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9일 “대구한의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함께 재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총장은 “언택트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아,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면수업 또한 안전한 가운데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도록 교직원이 함께 힘써 나가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대구한의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코로나 확산방지와 재학생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전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수업을 2학기부터 비대면 수업과 병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대구한의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코로나 확산방지와 재학생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가림막이 철치된 강의실 모습(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이 대학은 2학기 시작되는 대면수업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와 재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험 실습실을 제외한 70% 이상의 강의실과 학생 공동이용시설, 교내식당 등에 3000여개의 비말 차단 가림막을 설치 완료했다.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건물입구에서 교직원들이 나서 건물 출입 학생들의 발열 체크 및 QR코드 스캔도 안내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가 방역을 위해 등교 시 대학 어플리케이션에서 문진표를 작성해 건강 이상여부를 스스로 진단하도록 하고, 각 건물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기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관 관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24시간 발열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상시통제 시스템을 완비하고, 대면, 비대면 으로 병행되는 수업의 ‘웹캠 및 화상노트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언택트 시대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대학의 이 같은 노력으로 교학처에서 재학생을 대상, 최근 실시한 ‘대학의 방역지침 및 안전관리’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80% 이상의 학생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교원이 응답한 ‘학생자가 방역지침 준수’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계자는 “이 조사결과를 반영해 캠퍼스 환경적으로는 방역 부품, 기기, 시설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방역 인식 고취를 위해 서는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수칙과 방역 가이드라인을 교내 곳곳에 부착 안내해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2019년 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131개교 중 ‘A등급’을 획득해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돼 전체 사업비의 1.5퍼센트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받았으며, 2차년도에는 4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난달에는 교육부 ‘대학 비대면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