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문전시회인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0)’이 1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국내 환경·에너지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200개사 참가하며, 6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그린뉴딜 특별관 ▲업사이클링 체험관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전기차 시승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SNS 등 온라인을 통한 기업 제품이 홍보도 강화돼 산업전에 대한 기업과 시민의 관심도도 높였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8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40개 공공기관과 6대 발전사가 참가하는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B2B(기업간의 거래)전문 산업전으로 면모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현지 개최가 어려운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해 지역 기업의 시장 판로 기회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9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개최를 연기한 만큼,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산업전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환경에너지 산업계에 국내외 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1월 11일 11시, 평화도시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국가보훈처와 함께 11월 11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표어는 ‘자부와 명예, Pride & Honor’다.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묵념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2007년 6․25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제안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하나가 되는 매우 특별한 행사이며, 전 세계에 국제평화도시 부산과 추모공간인 유엔기념공원의 장소적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20 부산유엔위크’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행사는 헌화 및 1분간 묵념, 참전국기 입장 등 추모식, 기념공연, 전사자 묘역참배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호 협력을 강화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이 세계평화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알리고, 국제사회의 공동 발전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재해 취약기업 및 안전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역기업의 재해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일 오후 3시 기술보증기금 본점 14층에서 4개 관계기관과 ‘중소기업 및 고령 취업자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4개 관계기관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은행 등이다. 협약은 ‘안전분야 기업 맞춤형 우대보증 및 자금지원’으로 기업 안전수준 향상 도모를 목표로 한다.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노후설비 교체, 자동화설비 및 안전설비 도입 등 안전수준 유지 혹은 향상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먼저 부산시는 시설자금 혹은 운전자금 융자 이차보전(0.8~1.5%)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0.2%P 감면 및 90~100% 보증비율을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부산지역본부)은 산단 내 입주기업에 홍보 및 대상기업을 추천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상기업 추천과 위험성평가 컨설팅 지원 및 클린사업장 보조금 추가지원과 산재보험료 20% 인하(근로복지공단)를 맡으며, 부산은행은 보증료 지원 등 각 기관의 협업으로 안전산업분야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왔으며, 대출조건 완화 또는 수요 맞춤형 자금 신설 등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며 기업 안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강화하고, 기관 간 안전산업과 자금지원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문화 생태계가 활성화돼 산업재해 발생률 제로인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