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11일 온라인 ‘농up 미래up 온라인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40분까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농up 미래up 온라인 전국영농학생축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했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 한국영농학생연합회) 소개, FFK 시·도 지부별 취·창업 우수 프로그램과 특색 사업 사례 발표, FFK 연합회장 인사 및 내년 전국영농학생축제 개최지인 울산지부로 대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경북지부에서는 선도농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농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후계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업 청년리더 양성 사업’을 소개했다.
식품바이오산업, 반려동물 및 말 산업,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농산업 인력을 배출하는 경북지부 농업계 고등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임을 인식하고, 젊은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수립 나서
경북교육청이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으로 전환을 위한 2021학년도 초등학교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는 경북형 원격수업과 블렌디드 러닝,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학급 간 공동 교육과정, 유·초·중 연계 교육과정 등을 담는다.
교육청은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교육과정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TF를 구축하고 지난 9일 1차 협의회를 했다.
앞으로 초등교육과정 담당 장학사 협의회, 교원과 학생 대상 설문 조사 등을 실시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단위학교별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위해 다음달 중 온라인과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를 할 예정이다.
# 학업중단 예방 추진 협의회 열어
경북교육청은 11일 학업중단예방 업무 추진 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업중단 예방 추진 협의회를 가졌다.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학교에 널리 보급해 학업중단숙려제를 활성화하고, 전문상담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상담인력 배치 확대와 Wee센터 지원 강화에 대해 협의했다.
담당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학업중단예방 업무 행정 절차 간소화와 맞춤형 연수 지원, 학교 밖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교의 최대 역할은 학교 안팎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라며,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