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지역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대구시와 지역 스타트업 기업인 ㈜페르소나(대표 배준철)가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11일 페르소나와 지역기업 애로 해결 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발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페르소나는 자사가 운영 중인 기업 지원정보 제공 챗봇 ‘비즈봇’을, 대구시는 기업애로 상담채널인 ‘기업애로 119’시스템을 서로 연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 중소기업 성장·발전 지원△모바일 상담서비스 연계 △기업지원서비스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벤처기업인 페르소나는 카카오톡 기반의 플랫폼인 ‘비즈봇_지원사업알리미챗봇(비즈봇)’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중앙부처, 공공기관의 정부지원사업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는 15만 명에 이른다.
# ‘제멋대로 대구로드’ SNS 관광 홍보 “통했다”…수상 연이어
제멋대로 대구로드 블로그=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관광 온라인 전문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가 11일 열린 ‘13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지역관광 부문 ‘대상’과 지난달 15일 열린 ‘제10회 2020 대한민국SNS대상’ 관광분야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한국인터넷소통협회)과 대한민국SNS대상(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은 기업·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 채널의 활용지수와 소통지수를 측정, 활용도가 높고 고객 소통이 잘되는 기관을 매년 부문별로 심사해 시상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지역관광부문에서 종합지수 AAA 82.91점으로 평균 종합지수 76.54점보다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방구석 랜선여행 △나만 아는 드라이브코스 △상상속 대구랜선 여행 △우리동네 인생샷 등을 주제로 대구를 찾는 여행객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웹매거진 ‘오늘,대구’를 발행, 전국 국내여행사와 개별 여행객들에게 홍보하면서 지난달 기준 누적방문자 191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개관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운영 논의 활발
사진=달성군 제공
건축설계가 진행 중인 달성 화성박물관의 향후 운영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운영자문위원회’를 열어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달성 화석박물관의 구체적인 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문화재, 화석, 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 보고와 향후 건축·전시 및 관리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박물관 건립 시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해 나가게 된다.
달성 화석박물관은 유가읍 상리 971번지(국립대구과학관 연접)에 대지면적 8980㎡, 연면적 5807㎡, 지하 1층·지상 3층, 사업비 227억 원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박물관이 개관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넓게는 비슬산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