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지난해 침하된 적이 있는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소재 도로가 재차 가라앉았다.
지난 12일 오후 4시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상가 건물 앞 도로에서 지반이 침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편도 4차로 도로 가운데 3차로에 길이 1m가량의 균열이 생겼다. 횡단보도와 인도도 약 7m가량 갈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지역은 지난해 4월 오피스텔 신축 공사 영향으로 대규모 지반 침하가 발생한 도로와 인접한 곳이다.
경찰은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지반 침하로 추정하고, 13일부터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