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등 관계 유관기관 및 연구단체 참석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20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송철호 울산시장,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연구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는 총사업비 184억 원이 투입되어 울산과학기술원 내 연면적 5,44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됐다. 이 연구센터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인 ‘해수전지’를 집중 연구한다.
연구센터는 충-방전 과정에서 해수담수화, 살균, 수소 생산 및 이산화탄소 포집 등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활용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해수전지, 이차전지 등 미래형 전지 산업은 울산의 그린 뉴딜을 이끌어갈 중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개소한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가 친환경 미래로 향하는 여정의 중요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센터 준공식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지난 7월 태풍 ‘마이삭’, ‘하이선’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십리대숲(대나무정원) 대나무 피해지를 찾아 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태화강 국가정원 1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반려식물 갖기 캠페인’ 현장을 찾아 시민정원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직접 나누어주면서 반려식물로 인해 무력감과 우울증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울산의 정원작가와 함께 정원을 둘러보면서 울산의 정원문화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제4기 울산광역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위촉
-‘위촉식 및 정례회의’개최, 21개 단체, 533명 참여…재난 복구지원, 안전 예방 활동 등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지난 14일 중구 동천컨벤션 안젤로홀에서 ‘제4기 재난전문자원봉사단 임원 위촉식 및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석진 행정부시장과 김문식 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상용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단장, 4기 임원 및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7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정례회의로 진행됐다.
정례회의에서는 재난·재해 복구지원 방안 및 안전예방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은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팀별 전문자격을 가진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 21개 단체가 참여하며, 533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을 중심으로 부단장 2명, 사무국장, 행정지원팀, 복구지원팀, 이재민지원팀으로 구성되며 각각 팀장 및 단체별 리더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은 지난 2015년 6월 발대식 이후, 2016년 태풍 ‘차바’, 2019년 태풍 ’미탁‘,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태화강 일대의 부유물 제거와 타 시도 재난·재해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재난 현장에서 행정력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는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의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인정보상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상의, 윤대현 서울대 교수 초청 제20기 UCA 16강 개최
울산상공회의소는 14일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윤대현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바로 지금이 마음 충전할 때입니다’라는 주제로 제20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16강을 개최했다.
윤대현 교수는 “혹시라도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거나 극도로 공감 가는 사람이라면 마음의 감성 에너지가 ‘burnout(소진)’ 되어버린 소진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며 “소진 증후군은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를 말하며, 뇌의 에너지가 다 타버린 것이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윤 교수는 “소진 증후군에 걸리면 의욕이 상실되고, 온갖 의지를 동원하려고 애를 써 봐도 동기부여는 쉽사리 일어나지 않는다”며 “또한, 분명히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했는데도 불구하고 만족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최전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만 소진 증후군이 일어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하는 모두에게 소진 증후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감성 노동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소진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충전해야 하며,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서는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행복해지는 방법은 행복한 일을 많이 만들거나, 행복을 잘 느끼는 마음을 갖는 것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행복한 일을 많이 만들기에는 세상사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또한, 거액 복권 당첨과 같은 행복한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이 금방 새로운 상태에 적응하기 때문에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교수는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뇌를 가지게 되면 어느 순간 행복에 파묻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며 “그것이 곧 지친 내 마음을 충전하는 지름길이고 스트레스, 소진 증후군 등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조언하며 강의를 마쳤다.
#중구청, ‘노인 일자리참여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혹한기로 움츠려든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86명을 대상으로 혹한기 및 교통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혹한기 및 교통 안전에 대한 교육을 먼저 시행한 후 어르신들이 교육 내용에 관해 궁금했던 사항을 묻고 그에 대한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43명씩 2개조로 나눠 진행했으며, 환기를 위해 창문을 개방하고, 좌석 간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한 가운데 실시됐다.
박용순 중앙동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지역의 환경정비를 위해 애쓰시는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보건소, ‘노인심리예방교육’ 집중 실시
울주군보건소 내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정향)는 11월 말까지 노인 이용시설 8개소(노인주간보호센터5, 경로당3) 대상 노년기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예방을 위한 노인심리방역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들의 사회적 소외감과 고립감으로 인한 우울감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지역기관에서는 이와 관련한 심리방역 요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 우울증의 특징은 스스로 우울증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며‘불면, 식욕 저하, 무력증, 두통, 소화불량’등의 신체 증상이 보인다. 그리고 노인 우울증은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하여 치매로 오인하기도 한다.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증 예방교육(마음의 온도)과 생명사랑 존중교육(희자씨와 친구들을 위하여)을 통해 노인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적절한 예방법을 숙지하도록 도와 정신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계획도 포함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청,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중점 시행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내달 12월 16일까지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사망의심자에 대한 거주 및 생존여부 확인과 교육 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의 대상자 실태조사를 중점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공무원과 통장이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대상 가구를 방문해 해당 명부와 실제 거주사실을 대조하는 방법으로 실시되며, 사실조사 결과 거주사실이 불일치한 자는 최고?공고 기간을 거쳐 거주불명 등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 조치한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동안 자진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는 대상자에 대하여는 최대 3/4까지 과태료를 경감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통해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제고해 주민의 편익과 행정사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