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 용역은 운문호반에코트레일, 신화랑에코트레일과 신화랑풍류숲길 등 생태자원이 뛰어난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 연구 개발은 영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보고회에선 3개 권역별 지형 및 임상 조사한 결과와 다양한 대상자를 고려한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청도의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위치종속형 생태 체험 프로그램, 코로나 19 등 감염성 질병을 대비한 비대면 생태 프로그램 개발안을 제시, 효과성 검증을 통해 산림 교육프로그램 인증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승율 군수는 “권역별 생태 정밀 조사를 통해 참신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민과 인근 대도시 관광객에게 고품질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청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테마관광육성사업에 공모해 2020년 생태테마관광 10선에 선정됐다.
# 인구증가 대책회의 개최
청도군은 19일 군청에서 부읍면장과 관련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도군의 인구증가시책을 소개하고 저출생·고령화 및 지속적인 인구 감소 등 직면한 현 상황을 벗어나 사람이 모여드는 청도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기관과 단체의 임직원 및 회원, 공동주택 거주자 및 마을 주민 등을 대상, 미 전입자 전입 홍보와 각종 회의 시 인구증가 시책 홍보 방안 등 인구증가대책 마련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승율 군수는 “군의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발굴·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도읍·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사회공헌활동 나서
청도군 청도읍과 일사일촌(一社一村)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임직원이 지난 18일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청도도서관 도서 650여 권 기증, 경로당 물품 기증, 방역 마스크 1000개, 지역 농·특산품 구매 등을 했다.
조세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경영전략본부장은 “올해로 결연을 맺은 지 2년이 되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10년, 20년 후에도 청도읍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인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규 청도읍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시국에 더불어 함께 사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해 5월 청도읍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경로당 물품 지원, 농·특산품 구매, 농촌일손돕기 등 상생 협력 및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