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심이영은 이정길(고충)에게 왕 여사가 마음을 돌린 이야기를 전하며 도움을 청했다.
이정길은 “마음을 다치게 한거지. 그 양반 가장 아픈 부분이 자식이다. 먼저 간 자식이 있어. 그걸 생각없이 건들였겠지. 내가 가서 풀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같이 가겠다는 심이영을 말린 이정길은 “시경이 별일 없어? 너한테 아무 말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심이영은 “없는데 무슨 일이요?”라고 말했고 이정길은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소식을 최성재(장시경)에게 전하러 간 심이영은 방안에서 펜션 홍보지를 발견했다.
심이영은 “근데 왕 여사님 문제 잘 해결해서 리조트 사업 잘 진행하게 되면 우리 어디 가요? 서프라이즈? 그런거 좋아하면 아는 척 하지 말고 가만 있어야지. 오늘 계속 피곤해보이네요. 그럼 쉬어요”라며 일어섰다.
최성재는 가만히 심이영을 안으며 “좋다. 난 정말 박복희 씨한테 폐 안 끼치고 잘 할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사정을 모르는 심이영은 “아이구 그러세요”라며 최성재에게 환하게 웃어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심이영은 아이들에게 “회사에서 1박 정도 어디갈지도 모르는데 현장학습 어디가 좋았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