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주군 제공)
[성주=일요신문] 경북 성주군은 23일 열린 제253회 성주군의회 제 2차 정례회에서 이병환 군수가 시정연설을 갖고, 2021년 군정방향 등을 제시하고, 당초예산안 5230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병환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하나돼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깅조했다..
주요 성과로 역대 최대 국도비 예산 3077억원 확보(2019년 1501억원), 사상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1504억원(2019년 561억원) 선정, 성주참외 조수입 2년 연속 5000억원 달성, ‘성밖숲 희망길 와숲행사’와 ‘썸머아트바캉스행사’, ‘성주역사테마파크’ 준공, ‘놀벤저스’ 등 각종 놀이시설 마련을 꼽았다.
이병환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으로 환경변화 대응 ‘신성장동력 SOC사업’ 가치 창출, 혁신을 통한 ‘미래농업’ 선도, 즐거움에 품격을 더한 ‘문화복지 도시·명품 관광도시’ 창조, 젊음과 미래가 풍만한 ‘경제도시·행복도시’ 건설, ‘안전 기본·사람중심 복지성주’ 실현, ‘공감과 소통의 열린 행정’ 구현 등 6대 분야를 제시했다.
대표 핵심 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 1·2단계사업, 수변공간 이천친환경 조성사업,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 참외의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역세권 개발, 신(新)주거단지 조성,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 종합복지타운·노인복지타운 건립, 선남골프장을 조성해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주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1년 예산은 올해보다 6.8%(341억원) 증가한 5320억원으로, 일반회계 4476억원, 특별회계 385억원, 기금 459억원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사회복지 878억원, 환경·상하수도 747억원, 국토·지역개발 746억원, 농업·농촌·산림 647억원, 문화 및 관광 385억원, 일반공공행정 316억원, 재난방재·안전 173억원, 도로 및 교통 161억원, 산업·중소기업 86억원, 보건·식품안전 78억원, 예비비 48억원, 기타분야 596억원, 기금 459억원으로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9일 확정된다.
이병환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1.2%에 불과하고,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치열한 고민을 담아 마련한 내년도 예산이다”며, “군민중심·행복성주를 위해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배미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