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의 학생 비대면 취업경진대회 반응이 뜨겁다.
25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이 대학 ‘2020 언택트 취업경진대회’ 학생 참여가 지난해보다 50명 이상 늘어난 283명을 기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대학 본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는 이승희 학생(치위생과 3)이 대상을, 최현지 학생(뷰티코디네이션과 2)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지난 3개월 간 온라인으로 제출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대상으로 본선 참가자 22명을 선정했다.
또 1분 자기소개 영상 등을 통해 7명의 결선자를 가려내 집중인터뷰, 모의면접, 프로필 촬영, 영상 공개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대상을 받은 이승희 학생은 “긴 대회기간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취업 준비에 큰 자신감이 생긴 만큼 원하는 곳에 반드시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장기환 학생취업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진행에도 만족도(4.95/5.00)가 높아 지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2개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한 영상이 1만 2000건 이상의 뷰를 일끌어 내는 등 바이럴 홍보효과도 매우 컸다”고 말했다.
# 다문화 초등생 계명대 제공 청국장 빵으로 韓 식품문화 체험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25일 대구 신당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방문, 대학 식품가공학전공 연구실이 개발한 청국장 빵을 나눠주며 한국 식품문화를 알렸다.
계명대 식품가공학전공은 식품 소재들 중 콩을 고초균에 발효시켜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되는 특유 점질물인 γ-PGA(Poly Gamma Glutamic Acid)을 생산해 냈다.
장 내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 증진 효과와 항암효과가 있는 이 성분을 활용해 쿠키나 빵 등을 만들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가 지역사회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EUP(Expended University Project)의 일환이다.
EUP는 계명대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혁신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하고 이를 지역 여러 기관과 교류를 통해 선정하고 수행해 성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 지원, 지역환경 개선, 자원봉사단 운영 등 5개 범주에 학과별 26개 팀을 조직,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