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29일 열렸다.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간호학과는 지난 11일 29호관 비전홀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 52명의 학생들이 학생들이 촛불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 낭독을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사명의식과 윤리의식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예년과는 다르게 선서생과 교수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간호정신을 가슴속에 새기고 간호사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짐하는 행사다.
한편, 경성대학교 간호학과는 2018년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으며, 2015년에 이어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하게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부산의 한자로드Ⅱ ‘한자路 부산의 인물 읽기’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은 12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경성대 22호관 213호에서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 그 세 번째 부산의 한자로드(Ⅱ) - 한자路 부산의 인물 읽기’편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10월 진행된 부산의 한자로드(Ⅰ) ‘한자路 부산의 공간 읽기’편에 이어지는 연속 강좌로, 각자무치(角者無齒), 살신성인(殺身成仁), 개관사정(蓋棺事定), 만고풍상(萬古風霜), 한단지몽(邯鄲之夢)이라는 한자 키워드로 부산 지역의 인물들을 이해하고, 부산과 부산 사람들에 대한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전체 5강으로 진행되는 해당 강좌는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인물 15인의 삶과 그들이 처했던 역사적·문화적 맥락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수강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사람들이 가진 저력을 새삼 느끼면서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산과 부산사람이 가지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 및 접수는 HK+사업단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동이 있을 경우는 온라인 강좌로 전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는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사업의 일환이며, 이러한 대중적 시민 강좌를 통해서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세계적 한자연구기관의 위상 정립을 도모할 뿐 아니라 품격 있는 대중교양 강좌 제공이라는 사회적 역할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jjj50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