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 2020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 개최(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손지익)가 26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2020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앞두고 새마을회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돼 행사취소도 고려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임을 감안해 참여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회의장,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김장을 담갔다.
이번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서 2000만원, 경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조정제)에서 1000만원을 후원해 힘을 보탰다. 행사 추진에 노고가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을 위해 대한한돈협회경주지부(지부장 안후균)에서도 돼지고기 200㎏를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손지익 회장은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으로나마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 준 경주시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새마을회에서 담근 총 8000포기의 김치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2000여 가구와 5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 경주시, 남천처리분구 등 노후하수관 정비
- 쾌적하고 안전한 역사문화도시 환경개선 총력
경주시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68억원(국비사업)을 들여 경주공공하수처리장 주요간선 차집관거인 남천처리분구 일원에서 차집관로 1.2㎞구간의 개체 및 맨홀교체를 시행하고, 도지동과 조양동 일원 5㎞구간의 분류식화 사업을 시행해 올해 6월에 준공했다.
시는 또 시비 2억5000만원을 들여 도지동 잔여 0.5㎞구간의 신설관로 설치사업을 지난달 준공해 남천·불국 일원의 주요 차집관로 개·보수와 도지·조양동 일원의 분류식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외도 시는 역사문화 유적지 주변의 오수 분류식화 사업을 위해 남산지구와 월성동 박물관 주변, 배반동 일원 등지의 내년도 하수관로 확충에 10억원을 투자,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주시 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 보급 증대를 위한 시설확충도 중요하지만 시설 유지관리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경주공공하수처리구역 및 안강, 읍·면 공공하수처리구역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하수관거 기술진단을 시행하고 노후된 하수관거 정비를 위한 국비사업 발굴, 하수처리장의 효율 향상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시, ‘2021 노후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추진
- 건축물(주택·창고·축사 등)에 설치된 노후슬레이트처리 지원
경주시가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 노후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380가구(지붕개량 30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다음달 18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사회취약계층 우선 선정)
사업내용은 주택 및 부속건물, 창고 및 축사를 구분해 주택 및 부속건물은 최대 344만원, 창고 및 축사는 최대 688만원까지 슬레이트처리비용을 지원한다. 노후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시에는 최대 300만원(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61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 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건축물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슬레이트 불법처리를 사전 예방하고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경주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 추진
- 3개 기동복구반 내년 3월말까지 운영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이진섭)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수립, 가구별 보온조치 등에 대해 검침원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해 서다.
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또 각 가구에 동파예방을 위한 수도시설 관리요령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과 뚜껑의 틈새를 비닐 등으로 막고 마른 헌 옷가지로 찬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열손상이 발생해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한편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시에 신속한 조치를 위해 자체 기동복구반 3개반을 편성, 내년 3월 말까지 운영한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시에는 상수도과(주간 054-760-7842, 주말 또는 야간 054-779-8886)나 경주시콜센터 바로콜(054-779-8585)로 신고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