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직원 간 접촉 줄고, 주문대기 줄 없어 안전하고 편리
- 올해 말까지 90개 휴게소 확대…2021년까지 전국 150개 휴게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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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요신문]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문을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직원과 고객간 접촉을 줄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언택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하거나 테이블 또는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주문하는 방식이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해당 서비스를 서울 만남의 광장, 행담도 및 평택 휴게소 푸드코트 등 일부 휴게소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국 약 90개 휴게소, 2021년 말까지 전국 150개 휴게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 26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스마트주문), NHN페이코(페이코오더), KG이니시스(테이블오더) 등 주요 서비스 제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공사 김성진 휴게시설처장은 “비대면 주문으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이 휴게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휴게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 주문 서울 만남의 광장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