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이 취업약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계명문화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학생 취업난 해결을 위해 손을 걷어붙였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박승호 총장과 지역 산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개 산업체와 취업약정식을 갖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이번 약정식은 ‘2020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계명문화대는 대학 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참여업체 97개 중 이날 우선 22개 업체로부터 학생 28명의 취업 약속을 받았다.
앞서 18일에는 V브이성형외과·피부과와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학생 실습 및 취업 지원을 강화했다.
박승호 총장은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교육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은 인력 채용을 약속하는 형태의 이번 취업약정 협약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약정기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