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곤섭 신임 이사장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김곤섭 교수가 19-21일 강원도 홍천 소노벨비발디에서 개최된 대한수의학회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곤섭 신임 이사장은 지난 8월에 열린 온라인 투표에서 차기 이사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곤섭 신임 이사장은 “명실 공히 생명과학의 중심 학회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 분야와 교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하며 국제학술지 JVS 규모 확대, 한국·일본·대만 국제학술대회 개최, 젊은 과학자 리서치 어워드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사단법인 대한수의학회를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미래 융합과학의 핵심(코어) 학문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곤섭 교수는 ‘국제종양학지’ 학술편집위원이며, 항노화 대표물질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종양세포 사멸기작 및 항염증 기작에 대해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김곤섭 교수는 아산재단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원, 수의과대학 학장, 대한수의학회 회장, 한국임상보건과학회 회장, 경상남도 환경정책 평가위원, 대통령직속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동물거점센터장, 산청한방항노화포럼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 독성유전단백질학회 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위원, 안전평가연구소 환경독성본부 IACUC 위원장,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등기이사, 및 국가수의자문위원 및 ‘국제종양학지’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수의학회는 1957년 설립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의학 관련 학회로서 수의학 및 생명과학에 관한 학술연구 및 국제교류를 통하여 한국수의학 및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개최지인 강원도 홍천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지만, 코로나19 위험을 감안해 반복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좌석 배치를 조정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참가자 간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병행하는 형태의 리셉션도 열지 않았다.
#2020년 산학협력 엑스포 참가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2020 산학협력 엑스포(EXPO)’에 참가한다.
‘2020 산학협력 엑스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개최 및 폐막식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LINC+, 단장 강상수)은 ‘2020 산학협력 엑스포’를 통해 LINC+사업단의 교육 혁신 사례, 가족기업, 우수성과, 창업 관련 성과, 인문사회 분야 성과 등을 소개한다.
LINC+사업단 강상수 단장은 “2020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우리 대학 LINC+사업의 우수성과 및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지만 엑스포 누리집 안내 데스크(INFO DESK)를 통해 온택트(ONTACT)로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