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지역 전 유·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를 2/3 이내로 등교수업을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단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감독관 등 교원은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조정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최소화할 방침이다.
격주 등교 등에 따른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원격수업 시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하며, 주 1회 이상은 쌍방향 소통 수업을 하고 실시간 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활용 또는 과제 중심 원격수업의 경우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학생에게 학습 과정과 결과를 피드백한다.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해 교실 내, 학교 내, 학교 밖에서 학생들을 촘촘하게 지원한다.
질 높은 등교·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전 초·중·고등학교에 무선인터넷을 설치, 학교에 6000여대의 스마트기기 지원과 전 교원에게 1인 1노트북을 보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 확보 및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중심축으로 해 안전과 학습 결손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듀테크 선도고교, 구미 형곡고교 선정
(자료=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달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선도고교’로 구미 형곡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학교 구성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혁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하는 시범학교이다.
오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하며 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구미형곡고등학교는 미래형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문화 정착,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 경험, 미래형 교육시설·장비 활용 능력 등의 사업계획으로 교육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혁신, 교원 전문성 강화, 지역 사회 및 유관기관 연계 협력 등 이다.
교과별 AI 에듀테크 접목 수업 운영, VR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수업,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시범 서비스,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수업, 온라인 솔루션 기반 객관식·주관식 평가 운영, 온라인 기반 과정중심 평가 도입, 에듀테크 프로그램 기반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교수·학습의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길러주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고교교육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선정,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경산 무학고등학교가 올해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마다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학교운영 방식이다.
무학고등학교는 지난 2013년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도입해 교과교실제와 연계한 선택형 방과후학교, 공동교육과정, 소인수 과목 등을 운영해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홈베이스 증축, 무인택배시스템, 무인복합기, 메이커스페이스 등 미래 교육 공간을 구축해 수업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의 학교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2009년 처음 도입된 교과교실제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사 연수, 맞춤형 컨설팅, 우수사례 발굴 등 교과교실제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