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 스타관광벤처 사업 공모전’은 관광 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등 경북관광의 활로를 개척하는 전환점이 됐다.”
경북도는 ‘경북 3대문화권 택시투어 상품’(로이쿠) 등 15개 사업이 ‘경북 스타관광벤처 사업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와 경북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은 지난 10월14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경북 스타관광벤처 사업 공모전’ 가졌다. 이 공모전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관광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 스타관광벤처 선정 공개오디션(사진=경북도 제공)
올해 공모전에는 총 29개 업체가 지원, 서류심사·현장평가·공개오디션(온라인)을 거쳐 최종 15개 업체를 선정했다.
한국관광스타트 협회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공개 오디션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응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PT 심사로 추진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로이쿠(경북 3대문화권 택시투어 상품 개발), 케이센스(경북의 향을 담은 한방선향 DIY 패키지 개발), 사이시옷(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경주지역 비대면 체험 관광콘텐츠 개발), 쉘랑코리아(신라를 담은 자개 스티커 개발), ㈜지반(애플리케이션 리틀홈 활용 스탬프투어 개발), 코마(고택 체험과 소셜다이닝을 결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플레이더월드(화랑 역사문화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개발), 상상(칠곡군 약목시장 투어코스 개발), 슈가몽(경북 3대문화권 관광기념품 개발), 케이아이오티(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관광시스템 개발), ㈜별따는번동마을(‘음식디미방’ 활용 요리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 개발), 아이체험교육여행(경주북부 투어프로그램 개발), 알트앤엠(게이미피케이션&에듀겜 웹 관광콘텐츠 개발), 에이치앤크래프트초이(나전공예 체험프로그램 개발), 빛글림(디지털 몰입형 디스플레이 콘텐츠 개발) 등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과 함께 한국관광스타트업 협회 등을 통한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등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창업초기 관광기업이 경쟁력 있는 관광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