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각남면 칠성리에서 왕우렁이 월동방지를 위한 일제 수거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에는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원와 우렁이쌀생산 농가 등 15명이 함께했다.
왕우렁이는 논 잡초제거용으로 친환경 및 일반 벼재배농가에서 비용이 적게들고 제초효과가 탁월해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다.
벼재배농가에선 농업현장 활용 후 왕우렁이 월동 및 주변농경지, 하천변 등으로 자연생태계 유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벼수확 후 왕우렁이 동사를 위해 녹비작물재배, 논말리기, 1~2월 중 깊이갈이 등을 해야 한다.
이승율 군수는 “왕우렁이 관리에 대한 홍보 및 교육, 수거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마을별 지번지도 제작·배부
청도군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마을보증인 보증업무 지원을 위해 마을별 지번지도를 배부했다.
마을보증인은 특별조치법에 따라 민원인의 확인서발급신청 시 그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보증업무를 하고 있으며, 각 마을별 4명 이상으로 구성돼 총 6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배부된 마을별 지번지도는 해당지역의 지번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특별조치법 업무지원 프로그램(S/W)을 구입하지 않고 담당공무원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승율 군수는 “평소 마을보증인들의 무료봉사와 희생정신에 감사드린다. 이번 지번지도 배부로 현장 접근과 신청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마을보증인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난방유· 이불 지원사업
청도군 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부터 저소득층 이웃을 대상, 난방유와 극세사 이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도읍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행복금고 기탁금을 모아 추진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등 난방유 및 극세사 이불 세트를 60가구에 전달했다.
난방유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됨에 따라 개인별 주유권으로 업체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조인제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규 청도읍장은 “코로나19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있는 난방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