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인정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11월 30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우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은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기보는 올해 ▲노사, 모·자회사 공동으로 코로나19 특별방역구역인 부산 만덕동 긴급 지원 ▲드라이브스루 자산바자회 ‘다함께 차차차’ 공동 개최 ▲부산 희망리어카 사업을 대전, 충북 등 타지역과 민간으로 확대 ▲전통시장 가는 날 ‘기보 장본Day’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인정기업 선정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기보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보증심사 우대(보증비율·보증료 등) ▲창업교실 및 경영컨설팅 우대 ▲기보 시설사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회는 관련 사업 홍보 및 우대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보가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공헌을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유도해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뮤지컬 지원에 앞장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 이하 ‘협회’)와 지난 1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쳐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보가 뮤지컬 제작 및 기획사를 총괄하는 협회와 손잡고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과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을 위한 좋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가 우수한 뮤지컬을 개발하거나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보증료를 일부 감면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적극 지원한다. 협회는 감면받은 보증료를 취약계층 학생에 티켓기부 등 뮤지컬 인재육성과 청소년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사업 육성을 위해 2009년 9월부터 맞춤형 전용상품인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 지난 10월까지 1,333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7,427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1월에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에 4개의 문화콘텐츠 전담 영업점을 구축하고,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도 1,3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7월 콘텐츠산업을 포함한 비대면·디지털 분야 지원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우대보증’을 도입해 10월말 기준 1조원을 지원했다.
유선열 기보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문화산업 재건을 통한 문화생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미래 예술인 배출을 위한 공연현장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