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경북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경북도 간부회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에 따른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김해신공항 검증결과는 김해신공항 계획에 기술적·절차상 문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지 무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해신공항 확장계획은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로 결정된 사항이라, 이를 무산시키려면 5개 시·도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며, “정치권의 소란에 동요하지 말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만 집중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노선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제대로 된 우리공항 만들기에 총력전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달 17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공동입장문을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하며, 향후 진행되는 모든 절차는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