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2020 경북 4차산업혁명 기술대전’이 성료됐다. 지난달 16일 온라인 전시관 오픈 이후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7일간 비대면으로 특별주간으로 운영됐다.
첫째날인 11월23일에는 지상파의 ‘4차산업혁명, 경북이 미래다’ 특별방송이 개막식을 대신해 방영됐다.
4차산업혁명 기술대전 토크콘서트(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와 ㈜해피스케치 권오득 대표의 4차산업혁명 토크콘서트, 옹알스 및 페인트즈의 기업관 및 유관기관의 현장 스케치 등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첫째날과 둘째날 컨퍼런스는 ‘경북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한 김창경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조용민 구글매니저의 ‘2021 가능성의 경북도’라는 주제의 강연, ‘신문기사로만 머물지않는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XYZ벤처파트너스 하용호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진형 교수의 ‘경북도, 인공지능 실행의 시대’를 마지막으로 컨퍼런스가 마무리 되며, 각 강연별 특색 있는 주제가 이어지며 호평을 받았다.
셋째날과 넷째날에는 문화와 휴식을 테마로 한 공연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4차산업혁명 기술대전 KATA공연(사진=경북도 제공)
먼저 KATA(카타)가 출연해 전통문화예술과 IT기술이 융합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인기 아이돌 ‘프로미스나인’, 환상적인 LED 기술이 접목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밴드오브라이트’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4차산업혁명 기술대전 유관기관 홍보관(사진=경북도 제공)
비대면 행사장인 온라인 플랫폼에는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스마트팜 등 기업들의 우수 기술을 선보였다. 10여 개 경북 유관기관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전시 외에도 3D 펜아트로 제작하는 독도, 크리에이터의 랜선투어 등 신기술을 대리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고 대학생들과 어린이들의 공모전 출품작도 선보여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돼 폭넓은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 기술대전은 매체별 온라인 플랫폼 이용 횟수 36만5081회,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리뷰수 3650회, 유튜브 조회수 12만1944회, KBS 특집방송 시청률 4.1% 기록 등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4차산업혁명 기술대전’의 비대면 개최를 결정하며 많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도를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