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하지근력 강화 운동 포스터
- 코로나시대 슬기로운 건강마을 주제…우수사례 소개 동여상 추가 제작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실내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어르신을 위한 운동 동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운동영상 제작에는 경북지역 건강마을인 칠곡군 가산면 장희윤(63)씨와 의성군 옥산면 도정희(73)씨가 직접 모델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어르신이 친숙하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임을 부각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르신의 하지근력강화를 위해 추진됐는데,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동영상과 포스터는 경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단장 경북대의대교수 김건엽)에서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의 자문으로 제작됐다.
코로나19로 대면 중심의 운동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르신의 경우 하지근력약화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으로 관절염과 동반되면 보행에 불편을 주게 돼 걷지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갈 수 있다.
도는 동영상의 경우 ‘경북도 건강마을 근력강화운동’으로 유튜브에서 검색이 가능하게 하고, 포스터는 경북도 소재 경로당은 물론 어르신이 계신 가정마다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중이며, ‘코로나시대 슬기로운 건강마을’이라는 주제로 7개 건강마을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추가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현명한 도민들이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슬기로운 대처로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