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을 수상한 간호행정교육팀 홍현미 수간호사
[부산=일요신문]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2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학회장 염호기)는 대한민국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회원연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는 최신의 의료계 이슈들을 다루며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 및 토론 등 활발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환자안전법 개정의 의미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관 인증의 방향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도입과 준비 ▲ 비대면, 스마트 의료와 의료 질 ▲POST 코로나19:지속가능한 병원대응 전략 ▲의료기관 내 마약류 사고와 예방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강연이 진행됐다. 전국의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구연 519편, 포스터 283편, 지면 135편 등이 발표됐다.
대동병원은 간호행정교육팀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 행정사무 전담인력 도입으로 인한 간호업무 개선활동’이라는 주제로 간호업무개선 부문 구연 발표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한 간호행정교육팀 홍현미 수간호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된 지 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구연발표를 계기로 양질의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동병원이 도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행정사무 전담인력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환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장 직속 적정관리실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맞춤형 QI 컨설팅 우수 의료기관’ 선정 및 ‘수술감염 예방용 항생제 평가’와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부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