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연구원, 부산은행과 함께 111일 오후 2시부터 ‘2020 유라시아 도시포럼’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동북아 평화공동체–부산의 역할’이다. 국내외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국 바이든 정부시대, 트라이포트 시대 등 급격히 변화 중인 국내외 정세 속에서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가능성을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중심으로 재점검하고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한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 I’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의 형성’에 대한 국내 학계·기관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진다.
먼저 이신욱 동아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조형렬 코레일 국제물류부장이 ‘대륙철도 연결과 해륙 복합운송’,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 원장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러시아 출신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가 좌장으로 겐나디 럅코프 주부산러시아총영사관 총영사, 김광모 부산시의회 남북교류협력특위 위원장, 김태완 동의대 아시아개발연구소장, 이기완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패널로 나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가능성과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세션 II’에서는 ‘유라시아 기·종점 부산, 플랫폼 구현’을 주제로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장이 ‘해양수산 미래정책과 항만뉴딜 사업구상’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허윤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부산의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방안’, 쇼흐라트 오라메도프 러북합작기업 라손콘트란스 커머셜 디렉터가 ‘대한민국이 참여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 전망’을 발표한다.
세션 II의 토론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좌장으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과 곽동혁 부산시의원, 김원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융합혁신팀장, 김영관 펜스타 그룹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포럼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들은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포럼 공동주관사인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과 부산연구원 송교욱 원장은 “부산이 ‘유라시아 관문도시’로 브랜딩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실행방안과 전략을 개발하는 싱크탱크 역할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각계각층 전문가의 제언들이 향후 트라이포트 시대를 대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덕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 2030 월드엑스포까지 부산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 현안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하늘길, 뱃길, 철길이 이어지는 진정한 유라시아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인권선언 기념 ‘인권주간’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인권의 날을 맞아 10일부터 18일까지 ‘다양성과 평등’을 주제로 인권주간을 운영한다.
매년 12월 10일은 ‘인권의 날’로 1948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되고, 1950년 UN이 이날을 세계인권선언일로 선포해 기념식을 거행한 뒤 그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나라와 도시마다 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인권주간을 통해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기념하고, 모든 권리를 차별 없이 평등하게 누리는 생활 속 인권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인권주간은 ‘부산시민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존엄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선정부터 홍보까지 전 과정을 부산시와 시 인권위원회, 시민단체가 협업해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 ‘인권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시 주최로 인권의 날 기념식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현장 기념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여 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시 유튜브 채널인 바다TV와 붓싼뉴스, 부산시인권포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기념식은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인권 존중과 사회통합의 정신으로 모든 사람의 존엄과 가치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2020 부산인권문화제’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지역 비영리민간단체들이 1996년부터 개최한 인권문화행사로 올해는 ‘혐오와 차별에 함께 맞서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부산인권정책 포럼’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인 3색 부산의 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안병선 부산시 방역추진단장, 한종선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자 대표가 분야별 인권 이야기를 나눈다.
#‘2020 한국선박관리포럼’ 온라인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0일 오후 1시 30분 ‘2020 한국선박관리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선박관리포럼은 해운경기 침체와 해운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박관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5회째이며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선박과 코로나19, 생산성 향상을 기본 테마로 부산지역 선박관리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누구나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국내외 해운 관계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주제 발표는 ▲이창희 한국해양대 교수가 한국선박관리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진호현 해양수산연수원 교수가 뉴 노멀 시대와 한국선박관리산업의 미래에 대해 ▲양희복 한국해기사협회 상무가 한국의 차세대 해기 전문인력 육성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역설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영모 한국선장포럼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주제 전반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진다.
사전등록은 2020 한국선박관리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미래 선박관리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선박관리산업의 정보 공유 및 미래를 전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