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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부산지역 학교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진구 A초등학교 ㄱ학생과 ㄱ학생의 동생, 강서구 B중학교 ㄴ학생, 해운대구 C중학교 ㄷ학생, 연제구 D고등학교 ㄹ학생 등 학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ㄱ학생은 8일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할아버지·아버지·어머니·동생(A초등학교 재학) 등 가족과 함께 부산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ㄱ학생의 가족 중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두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학생은 A초등학교에 1일, ㄱ학생 동생은 11월 30일까지 각각 등교했으며, 학교의 밀집도 조정에 따라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ㄴ학생은 8일 어머니(직장 확진자와 접촉)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아버지·동생(E초등학교 재학)과 함께 강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ㄷ학생은 8일 아버지(직장 확진자와 접촉)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언니(성인)와 함께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11월 27일까지 학교에 등교했으며, 학교의 밀집도 조정에 따라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ㄹ학생은 11월 27일 어머니(교회 확진자와 접촉)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 중이며, 지난 8일 연제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B중학교에 대해 9일과 10일 이틀간 전교생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산시방역당국은 8일 B중학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9일 이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ㄴ학생과 같은 학년과 교직원 등 모두 14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