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0.50점 상승한 8.24점을 획득해 최초로 우수등급(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측정대상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 청렴도), 공공기관 공직자(내부 청렴도)들이 응답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건수를 감안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환산, 1~5등급까지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포항시는 종합 청렴도 8.24점(외부 청렴도 8.51점, 내부 청렴도 7.57점)으로 지난 2011년 처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후 10년 만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민선7기 이강덕 시장 취임 후 ‘청렴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부패방지 시책과 청렴모니터링, 민·관협의체 청렴프렌즈, 청렴콘서트 등 시민과 공무원들 간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의 결실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 계속해서 하위 그룹에 머물던 포항시의 청렴도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책 추진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청렴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택석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