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내 홍보 포스터 부착 모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역 대표 의류패션기업 ㈜세정과 함께 월드엑스포 유치 범시민 홍보를 위한 각종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정은 먼저 자사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의 전속 모델인 김태희 배우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을 지난 11월 27일 선보였다.
김태희 배우는 영상을 통해 “부산이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글로벌 메가이벤트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아름다운 부산을 세계인에게 소개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저 김태희가 응원한다”고 힘을 보탰다.
㈜세정 관계자는 “부산월드엑스포라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이곳 부산에서 유치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전속 모델인 김태희 씨에게 특별히 요청한 결과, 브랜드의 모델로서 응원 캠페인 촬영에 기꺼이 임해 줬다”며 촬영과정을 전했다.
부산시와 ㈜세정은 ▲세정타워 전광판을 활용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 ▲부산·경남 매장 54곳 외벽에 2030월드엑스포 홍보 포스터 부착 ▲매장 내 사용하는 종이 쇼핑백에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문구 부착 등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을 위해 적극 협업하고 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국가·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이고 국가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에 부산·경남 브랜드 대리점주와 손잡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캠페인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산의 대표적 패션기업인 ㈜세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사회공헌재단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과 자립 기반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 주거환경 개선, 의료 지원 등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특히 세정나눔재단은 투명한 운영을 인정받아 2013년 기획재정부, 2018년 국세청으로부터 성실공익법인에 선정된 바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배우 김태희 응원 영상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신청하기에 앞서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며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 응원 영상’은 2030월드엑스포유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과 부산시 소통 채널 SNS(6종)를 통해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
#‘1호·2호 국가산림문화자산’ 탄생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부산지역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이 탄생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2020-0008)와 외양포 포대와 말길(2020-0009) 등 2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관련된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숲, 나무, 자연물, 근대유산 등에 대해 산림청이 자산 가치에 대한 현지 조사와 평가 등을 거쳐 매년 지정해 관리하는 산림자원이다.
그동안 부산지역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산림문화자산이 하나도 없어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 신규 자산으로 지정된 12곳 가운데 2곳이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 1호로 국가산림문화자산이 된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는 도심 속에 존재하는 650년 된 고목이다. 이는 괴정(槐亭)의 한글 지명인 ‘회화나무 정자 마을’이 유래한 나무이기도 하다.
특히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단물샘과 공동 빨래터를 아우르는 지역의 역사성과 이를 보전하기 위해 수년 동안 주변 건축물을 매입해 공원을 조성한 사하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덕도 외양포 포대와 말길’은 일제강점기 군수품 운반 목적으로 구축된 산길이다. 아픈 역사를 담고 있지만, 당시 석축 기술과 산길 개설 방법에 대한 보전·연구 가치가 매우 우수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급속한 도시개발로 산림자산이 많이 사라졌지만, 앞으로도 도심 속 숨어있는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 가치를 연구하고 보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생활 속 산림자산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도시 부산 UCC 공모전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방추성)은 14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를 위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부산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일(12월 1일)을 기념하고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 채널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 ▲창의 ▲유네스코 ▲영화 향유 ▲영화 교육 ▲영화 제작 ▲영화 유산 ▲극장 ▲지속 가능 ▲문화 다양성 ▲도시재생 등 11개 세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이를 자유롭게 조합해 1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고 참가 신청서와 함께 지정 이메일로 12월 20일 자정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신청서 양식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12월 24일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 방식으로 발표되며,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본선 진출작 15편에는 총 40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는 2014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문학, 음악, 공예, 디자인, 음식, 영화,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에서 창의성을 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 간의 국제연대로, 현재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 최초의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현재 16개국 18개 도시가 부산과 함께 영화 창의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