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령군 제공)
[고령=일요신문] 경북 고령군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으로 경북에서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외부 민원인(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5단계로 구분해 평가하고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고령군은 종합 2등급으로 내·외부 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다. 특히 내부 청렴도의 경우 2018년 4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민선 7기에 들어 각종 반부패 청렴 시책으로 내·외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행정망을 연계한 청렴자가학습시스템을 도입해 상시로 운영하고 공사 계약 사업주에게 청렴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등 공사와 관련한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예방한 것도 높이 평가받았다.
곽용환 군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공무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문화 확산에 힘써 1등급을 달성을 목표로 직원 모두가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군 단위 1등급 자치단체는 충남 청양 1곳뿐이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