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지금도 60%가 청사 외부에서 근무하는 조악한 실정입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례시에 걸맞는 신청사를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청사 시설’에 특례시를 담아낼 수 없다고 말한 이재준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2년에 걸쳐 1,000억원의 신청사 건립 기금을 적립해왔다고 밝혔다. 1년 전부터 해당 입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부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공무원 증원요인과 특례시 지정, 또 기초의원 보좌관과 의회직 신설에 따라, 대략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600여명 공무원의 근무 공간이 부족하다”며 신청사 신축을 서두를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시청 인근에는 임대할 건물도 없고 시의회 조사 특위 기간도 벌써 종료됐다”며 함께 가야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의 원대한 이상을 고양시민의 자존심을 걸고 ‘고양의 꿈’을 키워가야한다”며 “특례시에 걸맞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직 시민만 생각하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