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조감도. 1.테스트베드 2.배후부지 #1 3.배후부지 #2 4.취·배수시설 5.R&D(기존 부경대 연구소) 6.R&D(기존 해양로봇센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고소득 어종의 양식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기반조성공사’를 16일 착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 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2020년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재해·환경·문화재 등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2021년 8월에는 테스트 베드(건축물) 설계를 완료한 후 공사에 착공하고, 2022년 8월에는 토목·건축 등 전체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비 220억 원 등 총 400억 원(국비 220, 시비 120, 자부담 60)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1단계)한다. 위치는 기장군 일광면의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내다.
부지면적은 67,320㎡, 연면적 10,000㎡의 건물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접목 순환여과식 시설, 빅데이터 센터, 해수 및 담수 취·배수 시설, 도로 등 배후부지 기반시설도 조성한다.
이후 배후부지에 민간기업의 입주 지원(2단계)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5년까지 생산·유통·가공·수출 및 관광이 집적된 대규모 첨단 수산복합 산업단지 조성(3단계)을 최종 목표로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ICT 융·복합과 친환경으로 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소득 어종의 생산성 증대와 기술개발 등으로 양식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평가 전국 1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해 지역별 특화된 외국인 환자 유치모델 개발과 지역 여건에 맞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의료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과 주력 시장의 협업기반을 강화하고, 부산만의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맞춘 대응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증환자 토텔케어 모델 개발, ▲중증환자 체류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 ▲특화의료기술 로드쇼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부역량과 수용태세 강화를 위해 ▲부산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육성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평가제(KAHF) 지원 ▲의료관광 특구 육성지원 등도 추진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부산이 재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K방역 및 K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차별화된 부산 의료관광 상품개발, 지역 기반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화북지역 거점(톈진) 수출 화상 상담회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8일 부산 아바니호텔에서 중국 소비재 시장 공략을 위한 ‘중국 화북지역 거점(톈진) 수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길이 막힌 지역 중소기업 32개사와 중국 톈진 바이어 25개사가 온라인을 통해 수출입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 2020년 10월 수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부산시의 대중국 소비재 품목은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화장품과 식가공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2%, 56.2% 증가, 그 밖에 패션잡화(10%), 의료용기기(45.6%) 등 주요 품목군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장세 맞춰 대중국 수출 유망품목인 화장품, 식품, 의료용품 기업을 대거 선정해 수출 성사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중국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4.9%를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사실상 빠르게 생산 증가와 소비회복추세를 보인다. 특히, 이번 대중국 공략 지역으로 선정한 톈진은 중국 화북지역의 거점이자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1인당 가처분소득이 42,404위안(한화 약 720만 원)으로 소득 수준 전국 4위의 도시다.
중국 도시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와 향유형 소비 추세 변화로 K-뷰티, K-식품에 대한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상담회에는 23개사 바이어 모집에 55개사가 몰려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특히 부산시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대응해 12월 15일부터 방역단계를 2.5단계로 높였으며,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상담장 내 인원으로 50인 이하로 제한하고, 참여자의 문진표 사전제출, 현장 발열체크와 명부작성 등 강화된 방역수칙에 맞춰 안전한 화상상담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주절벽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판로 개척을 위한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지원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