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윤영탁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자료에서 “권력층이 한솔엠닷컴 대주주에게 대박을 안겨준 거래를 편들었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윤 의원은 또 “이 거래로 대박을 거둔 캐나다의 벨캐나다란 회사의 당시 회장인 데릭 버니는 지난 80년 ‘서울의 봄’ 당시 주한 캐나다 대사로 있으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구명에 앞장섰던 인연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축복’(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당시 보도 표현)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벨캐나다 아시아법인의 존 체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98년 4월 한솔의 조동만 부회장이 김영삼 정부 시절 PCS사업인가 과정에서 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조사받을 때, 한국 정부에 대해 조 회장의 선처를 부탁해 이를 관철시켰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윤 의원은 특히 “벨캐나다의 협상대리인인 매튜 긴즈버그가 한솔엠닷컴의 대주주들인 벨캐나다와 AIG, 한솔 등이 정부요로에 한국통신으로 하여금 그들의 지분을 인수하게 해달라고 설득했다는 주장도 했다”고 공개했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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